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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출근길 꽁꽁…내일 더 춥다, 서울 영하 7도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새해 첫 출근길 꽁꽁…내일 더 춥다, 서울 영하 7도
  • 송고시간 2018-01-02 22:56:24
새해 첫 출근길 꽁꽁…내일 더 춥다, 서울 영하 7도

[앵커]

무술년 새해 첫 출근길은 다소 춥게 시작했습니다.

강원 일부에 내려져 있던 한파주의보가 더 확대됐는데요.

당분간 아침 추위가 있겠고 다음 주에는 심한 한파까지 예고돼 있어서 옷차림 따뜻하게 하고 외출하시길 바랍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작년 연말에 누그러졌던 추위가 신년 첫 출근길에 찾아왔습니다.

이른 아침 길을 나선 시민들은 두터운 옷을 입고 털모자를 눌러 썼습니다.

유모차에는 방한 커버를 씌워서 찬바람을 막아 봅니다.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스케이트장에 몰려든 아이들.

엉금엉금 걷다가 미끄러지기도 하지만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한켠에 마련된 난로에서 잠시 추위를 녹입니다.

강원 4개군과 산간에 발효 중이던 한파주의보가 영서와 충북, 경북 일부 지역까지 확대됐습니다.

예상되는 아침 수은주는 대관령 영하 15도, 철원 영하 13도로 한파특보가 내려진 지역에서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예상됩니다.

서울에서도 기온이 종일 0도를 밑돌아 춥겠습니다.

한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윤익상 / 기상청 예보분석관> "당분간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밤사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져 매우 춥겠으니 건강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바랍니다."

날씨 흐름이 다소 정체되는 사이에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냉기가 점차 쌓이면서 주 중반까지 추위가 있겠습니다.

주 후반에야 날이 조금 풀릴텐데 다음 주 초에 전국에서 눈비가 내리고 나면 더 심한 한파가 예상됩니다.

서울의 수은주는 영하 10도 내외를 보이는 등 지금보다 체감하는 추위가 훨씬 더 하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달에도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두세 차례 정도 매서운 한파가 있겠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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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