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면 금연부터 독서, 다이어트까지 한해 목표를 세우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그 중에서도 다이어트는 매년 빠지지 않는 신년 계획 단골 메뉴입니다.
국내에 비만인 사람들이 많은데다 비만이 고혈압과 당뇨병 등의 원인이 되다보니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도도 그만큼 높은 겁니다.
실제 재작년 기준 건강진단을 받은 성인 1천395만명 가운데 3분의 1은 비만이었습니다.
여기에 비만이 될 가능성이 있는 과체중 22%까지 더하면 절반이 넘습니다.
일단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무조건 열량을 줄일게 아니라 영양소의 균형을 잡으면서 평소보다 적게 먹어야 합니다.
의료전문가들은 다이어트 시 열량 섭취를 평소의 30% 이상 줄이지 말 것을 권합니다.
이에 맞춰 저녁 한 끼 정도는 우유 1잔이나 야채 섭취 정도로 넘어가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세 끼에서 한 끼를 줄이되 지나친 열량 부족을 막아주는 방법입니다.
또 다이어트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유산소와 근력 운동도 필수적입니다.
<동재준 /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근육량이 어느 정도 갖춰져야 운동효과가 올라가게 되고 유산소 운동으로 심장이나 폐의 능력이 좋아져야 운동할 때 더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두 가지를 균형있게 반반정도 병행하는 게…"
또 매일 같은 시간에 운동을 해 몸이 운동시간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도 운동효과를 높이는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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