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22년 만에 환상의 세계로…영화 '쥬만지' 개봉

문화·연예

연합뉴스TV 22년 만에 환상의 세계로…영화 '쥬만지' 개봉
  • 송고시간 2018-01-03 22:38:25
22년 만에 환상의 세계로…영화 '쥬만지' 개봉

[앵커]

게임 속으로 들어가 미지의 세계를 탈출하는 액션 어드벤처 영화 '쥬만지' 기억하시는 분 있으실텐데요.

22년 만에 후속편이 나왔습니다.

향수를 자극하는 요소들이 곳곳에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학교 창고를 청소하다가 낡은 '쥬만지' 게임을 발견한 네명의 아이들.

시작 버튼을 누르는 순간 화면 속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게임 안에서 주어진 목숨은 세번으로, 아이들은 자신의 아바타가 가진 능력으로 게임 속 세계를 구해야만 현실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전 세계 수많은 영화 팬들에게 추억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영화 '쥬만지'가 22년만에 2편으로 돌아왔습니다.

북소리로 위험한 상황을 예견하고, 거대한 야생동물이 사방에서 튀어나와 위협한다는 설정은 과거와 변한게 없습니다.

다만 시대적 배경에 맞게 주사위를 던져 진행했던 보드게임이 아닌 비디오게임으로 게임의 종류를 바꿨습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컴퓨터 그래픽은 한층 화려해졌고, 드웨인 존슨과 잭블랙 등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주연을 맡아 기대를 높였습니다.

4년 전 세상을 떠난 로빈 윌리엄스는 두 이야기를 잇는 중요한 연결고리가 될 예정이며, 그가 맡았던 '앨런 패리시'의 오두막은 그대로 재현돼 향수를 자극합니다.

지난해 말부터 '강철비', '신과함께-죄와벌', '1987' 등 대작 한국영화들이 잇따라 흥행하며 할리우드 영화들이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지 못한 상황.

전세계 팬들의 추억 속에 남은 쥬만지가 오랜 공백을 깨고 또 한번 전설을 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