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가계통신비 확 줄인다…통신요금 인하정책 본격화

경제

연합뉴스TV 가계통신비 확 줄인다…통신요금 인하정책 본격화
  • 송고시간 2018-01-04 08:58:49
가계통신비 확 줄인다…통신요금 인하정책 본격화

[앵커]

매월 통신요금 고지서 받고 한숨 쉬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새해에는 정부의 '가계통신비 절감' 정책에 따라 통신비 부담을 덜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이 추진되는데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지이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4분기 기준 2인 이상 가구의 가계통신비는 14만4천원으로 나타났습니다.

14만7천725원이던 2015년보다 약간 줄긴 했지만 여전히 적지 않은 비용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3월을 목표로 이동통신 3사와 마일리지로 통신비를 결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적립한지 7년이 지나거나 번호 이동으로 통신사를 옮길 경우 자동 소멸되는 마일리지를 통신비 결제에 활용하겠다는 겁니다.

아울러 올 상반기 중으로 기초연금을 받는 65세 이상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1만1천원의 통신요금 감면을 추진합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2일부터 저소득층 이동통신 가입자의 요금 감면혜택을 추가로 1만1천원씩 늘렸습니다.

하반기에는 기존 3만원대 요금제에서 제공하던 음성과 데이터를 2만원대에 제공하는 보편요금제 입법 작업을 본격화합니다.

현재는 월 2만원에 음성 210분, 데이터 1.3기가바이트(GB) 이하를 제공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과기정통부는 보편요금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하반기 국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이어 중국, 일본 등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 늘어나는 것에 발맞춰 이동통신 3사와 함께 한중일 로밍특화요금제를 출시해 로밍 요금 인하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