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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올해 첫 천만영화 나왔다 '신과함께'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자막뉴스] 올해 첫 천만영화 나왔다 '신과함께'
  • 송고시간 2018-01-04 12:54:48
[자막뉴스] 올해 첫 천만영화 나왔다 '신과함께'

어린 아이를 구하다 죽은 소방관 김자홍 앞에 세 명의 저승사자가 나타나고

이들은 7개의 지옥으로의 긴 여정을 떠납니다.

이승에서 49재를 지내는 동안 저승에서는 인간이 생전 행한 악행들을 일일히 따져보며 판결을 내립니다.

주호민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신과 함께-죄와벌'이 올해 첫 천만 관객 기록을 세웠습니다.

불과 보름만에 이룬 쾌거로 역대 최다 관객수를 동원한 '명량'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속도입니다.

한국적 내세관에 독창적인 저승이미지를 더한 첫 한국형 판타지 영화로

가족애와 용서를 주제로 다양한 연령층에서 공감을 받은 것이 주요했습니다.

<서경주 / 송파구 오금동>

"살아있을 때 주변 사람들에게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만약에 주인공이었다면 첫 번째 재판에서 통과하지 못하고 일찍 죽었을 것 같은…"

<김기범 / 롯데엔터테인먼트 홍보팀>

"40-50대 관객들이 가장 많이 보고 계시고요. 다양한 관객들에게 많이 공감대를 사고 있습니다."

충무로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연기는 이번에도 탁월했습니다.

특히 차태현은 이 영화로 첫 '천만배우' 기록을 갖게 됐습니다.

입소문은 이번에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안옥례 / 경기 평택시 비전동>

"아들 딸들이 보고 와서 잘만들었다고 하고 차태현 좋아해서 친구하고 같이 왔습니다."

<고은 / 송파구 풍납동>

"친구들이 추천을 해줘서 보게 됐고 엄청 감동적이었어요."

덩달아 내년 여름 개봉할 2편에 대한 기대도 높아진 가운데,

연초부터 한국영화 최다 관객수라는 새기록이 나올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