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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의 자신감 '난 나야'…올림픽 3연패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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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이상화의 자신감 '난 나야'…올림픽 3연패 정조준
  • 송고시간 2018-01-04 14:14:01
이상화의 자신감 '난 나야'…올림픽 3연패 정조준

[앵커]

이번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 중 최고의 스타는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 선수입니다.

이상화 선수는 한국 동계스포츠 사상 최초의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합니다.

박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상화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한국의 간판 스타입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과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이미 정상에 올라 빙속 여제의 입지를 다졌습니다.

소치 이후 이상화가 부상으로 주춤한 사이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가 최강자로 부상했습니다.

고다이라의 지난 2년은 독보적입니다.

출전한 모든 월드컵 500m 종목의 우승을 휩쓸며 15연속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상화의 세계 기록 36초 36은 깨지 못했지만 간격을 좁혀가고 있고 천 미터는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도전자로 올림픽 링크에 오르는 이상화는 부담감을 지웠습니다.

<이상화 /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미 두 개의 메달이 있기 때문에 전혀 부담이 되지 않고요. 우리 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이기 때문에 재미있을 것 같아요."

평창 올림픽을 즐기겠다고 말하고 있지만 안방에서 왕관을 쉽게 내줄 생각은 없습니다.

이상화의 기록은 계속 빨라지고 있습니다.

고다이라에 매번 우승을 내줬지만 3차 월드컵부터는 전성기 기록인 36초대에 진입하면서 자신감을 회복했습니다.

수치로 드러나는 열세는 변수들로 반전시켜야 합니다.

강릉 스피드스케이팅장 빙질 적응에 이상화가 더 유리한데다 열광적인 홈팬들의 응원까지 보태진다면 2018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겠다는 이상화의 꿈은 현실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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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