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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10일 신년회견…대북구상ㆍ위안부 후속조치 주목

정치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10일 신년회견…대북구상ㆍ위안부 후속조치 주목
  • 송고시간 2018-01-04 15:12:52
문 대통령, 10일 신년회견…대북구상ㆍ위안부 후속조치 주목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주 수요일 청와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남북 해빙 기류 속에 새로운 대북 구상이 나올지가 최대 관심인데요.

여기에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후속조치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어 더욱 주목됩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됩니다.

내외신 출입기자 250명이 참석합니다.

전체 회견 시간은 1시간 20분으로 문 대통령이 초반 20분 동안 신년사 발표를 통해 새해 국정운영 기조를 설명합니다.

이어 1시간 가량 기자회견을 통해 출입기자들과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주고 받게 됩니다.

특히 이번 회견은 미국식으로 대통령이 직접 질문자를 지명하며 사전에 질문이나 질문자를 따로 정하지 않는 '무각본' 방식입니다.

정치·외교·안보·남북관계와 경제 분야로 나눠 진행되는 데, 각종 현안에 대한 송곳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큰 관심은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한 남북관계의 해빙기류 속에 문 대통령이 새로운 대북 구상을 내놓을지 여부입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북핵의 평화적 해결 원칙 속에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한 제재와 압박을 강조해왔습니다.

여기에 한일 위안부 합의 태스크포스의 보고서를 토대로 정부에 지시한 후속조치를 발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서 청와대 관계자는 한일 위안부 합의의 정부 후속조치와 관련해 "대통령이 기자회견 때 정부 대표로 발표할지 그 전에 정부가 발표할지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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