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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평창 경비 만전…北선수단 전담 보호대 추진

사회

연합뉴스TV 경찰, 평창 경비 만전…北선수단 전담 보호대 추진
  • 송고시간 2018-01-04 19:56:40
경찰, 평창 경비 만전…北선수단 전담 보호대 추진

[앵커]

경찰이 평창 동계올림픽 경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 선수단의 참가가 확정되면 전담 신변보호대를 운영할 방침입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이철성 경찰청장이 새해 첫 행보로 평창 동계 올림픽 대회시설을 현장 점검했습니다.

KTX로 강릉역까지 이동한 이 청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 행사장과 강릉 하키센터 등을 둘러 보고 경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다음달 9일 개막하는 평창 올림픽에 95개국 5만여명 선수단이 참가를 확정지은 가운데 경찰은 경비 대책 마련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지난해 1월 평창올림픽기획단을 창단한 경찰은 대회 지역 경비에 경력 8천여명을 동원할 계획입니다.

특히, 북한의 참가 논의가 구체화되면 북한 선수단 전담 신변보호대를 운영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앞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과 지난해 4월 평창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에 참석한 북한 선수단을 근접 경호한 바 있습니다.

해외에서 테러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대테러 활동에도 만전을 다할 방침입니다.

테러지원국 입국자에 대한 정보활동을 강화하고, 공공기관이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경비 수준도 높아집니다.

차량돌진과 드론을 이용한 신종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관람객이 밀집한 곳에 장애물을 설치하고, 대회 시설 주변을 비행 금지 구역으로 설정해 드론 반입도 불허합니다.

대회 기간과 설 연휴가 겹쳐 교통정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경찰은 우회 노선을 미리 확보하고 숙소와 경기장 이동시 교통 통제를 최소화 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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