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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추위 주춤…다음 주 강력 한파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주말 추위 주춤…다음 주 강력 한파
  • 송고시간 2018-01-05 22:57:44
주말 추위 주춤…다음 주 강력 한파

[앵커]

이번 추말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에는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영상권을 보이겠는데요.

하지만 다음 주에는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찾아 온다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주말 날씨, 김재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연초부터 기승을 부리던 동장군이 한발짝 물러섰습니다.

매섭게 불었던 찬바람은 잦아 들었고 햇볕이 스며드는 거리는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한겨울 답게 아직 공기는 차갑지만 시민들의 표정에선 한결 여유가 느껴집니다.

주말에도 심한 추위는 없겠습니다.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6도 안팎까지 떨어지지만 낮에는 영상 2도까지 오르는 등 평년 수준을 웃돌겠습니다.

하늘이 맑은 가운데 공기 확산도 원할해서 미세먼지 걱정도 덜 하겠습니다.

다만 건조한 날씨에 최근 화재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불씨 관리에는 주의가 요구됩니다.

<윤익상 / 기상청 예보분석관> "동쪽지방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주말동안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을 비롯한 화재예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일요일은 기온이 조금 더 오르겠고 오후부터 서해상에서 구름이 몰려와 제주를 시작으로 밤에는 남부지방에 비가 내립니다.

비는 월요일 새벽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기온이 낮은 중부지방에는 눈이 내려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다시 강력한 한파가 찾아옵니다.

화요일부터 한반도 북쪽서 한기가 밀려오기 시작해 목요일엔 서울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강추위가 사나흘 지속되겠다며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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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