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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최다빈, 평창행 예약…차준환은 역전극 발판

사회

연합뉴스TV 피겨 최다빈, 평창행 예약…차준환은 역전극 발판
  • 송고시간 2018-01-06 20:53:08
피겨 최다빈, 평창행 예약…차준환은 역전극 발판

[뉴스리뷰]

[앵커]

한국 여자피겨의 간판 최다빈이 2018 평창올림픽 출전 티켓을 사실상 예약했습니다.

남자 싱글에서는 차준환이 평창행을 향한 대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최태용 기자입니다.

[기자]

새 부츠 적응에 애를 먹어왔던 최다빈은 왼쪽은 2년 전, 오른쪽은 1년 전에 신었던 짝짝이 스케이트 부츠로 마지막 선발전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점프 과제들을 무리없이 소화하며 안정적인 연기를 펼쳐 보였습니다.

기술과 예술점수를 더해 64.11점을 받은 최다빈의 쇼트프로그램 순위는 4위였습니다.

하지만 나이 제한으로 올림픽에 나설 수 없는 유영 등 중학생 3총사가 1, 2, 3위를 싹쓸이하면서 최다빈은 대표선발전 순위에서는 여전히 1위를 달렸습니다.

1,2차 대회를 합한 선발전 총점은 414.27점.

총점 3위인 박소연과의 격차가 39.80점으로 벌어지면서 최다빈은 두 장의 평창올림픽 여자 싱글 티켓 중 한 장을 사실상 예약했습니다.

<최다빈 / 수리고> "연습 때도 점프가 안정적으로 됐고 잘 풀려서 시합 때 마음만 급해지지 않는다면 잘 풀릴 것 같았어요. 많이 긴장 안 해서 오늘 좋은 경기 한듯…"

선발전 총점 2위 김하늘과 3위 박소연은 프리스케이팅에서 한 장 남은 티켓의 주인공을 가리게 됐습니다.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는 차준환이 1위에 올라 대역전극의 발판을 놨습니다.

클린 연기로 84.05점을 받은 차준환은 선발전 총점 1위인 이준형과의 점수차를 20.29점차로 좁혔습니다.

이준형은 트리플 악셀에서 엉덩방아를 찧는 큰 실수가 나오며 차준환의 추격을 허용, 한 장 뿐인 출전권을 놓고 마지막까지 경쟁하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최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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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