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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국정농단 재판, 대기업 회장 줄줄이 법정에 선다

사회

연합뉴스TV 朴 국정농단 재판, 대기업 회장 줄줄이 법정에 선다
  • 송고시간 2018-01-07 20:22:03
朴 국정농단 재판, 대기업 회장 줄줄이 법정에 선다

[뉴스리뷰]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번주 '국정농단 사건' 재판에는 대기업 총수들이 잇따라 증인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미르·K스포츠재단에 모두 7백억원이 넘는 출연금을 낸 배경에 대해 이들이 내 놓을 증언에 관심이 모입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피고인 없이 진행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재판에 대기업 총수와 임원들이 줄줄이 출석합니다.

8일 손경식 CJ 회장을 시작으로, 9일에는 박광식 현대차그룹 부사장이, 11일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구본무 LG 회장, 허창수 GS 회장이 연달아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이들은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가 사익을 추구한 것으로 알려진 미르·K스포츠재단에 774억원을 출연한 배경을 증언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과 청와대 측의 강요가 있었는 지를 두고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재판부가 대기업 총수나 회장들을 대거 증인으로 채택하기는 했지만, 이들이 실제로 법정에 나와 입을 열 지는 미지수입니다.

국정농단 사태 초반 기소됐지만 1년 넘게 중단됐던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재판도 열립니다.

조 전 수석은 박 전 대통령과 공모해 CJ그룹에 이미경 부회장을 퇴진시키라고 강요했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국정원 특수활동비 상납 관여 혐의를 받는 이재만-안봉근 전 비서관의 재판과, 댓글사건 사법 방해 혐의로 기소된 남재준 전 국정원장 등의 첫 재판 등도 이번주에 이어집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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