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철우 국방연구원 연구위원ㆍ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
남북 고위급회담이 내일 오전 10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개최됩니다.
2년여 만에 테이블에 마주 앉는 남과 북이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을지 세계가 주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생일을 맞은 북한 김정은의 향후 행보가 주목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과 전화통화도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간 김철우 국방연구원 연구위원, 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 두분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1> 남북 고위급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김정은 신년사 발표 이후 일주일 만에 회담이 성사됐습니다. 그간의 과정을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질문 1-1> 조명균 통일부장관과 리선권 조평통위원장 등 고위급 회담에 나서는 남북 대표들의 라인업을 보면 스타일이 상당히 비교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먼저 북측이 이런 인물들을 내세운 이유는 뭐라고 분석하십니까?
<질문 2> 내일 남북회담은 서울과 평양 수뇌부가 실시간 회담 과정을 체크하면서 사실상 '원격회담' 양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회담이 어떤 양상으로 진행될지, 시간은 얼마나 걸릴지 궁금합니다.
<질문 3> 회담 의제는 역시 평창동계올림픽에 한정될까요? 다른 의제도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있을까요?
<질문 3-1> 북한이 올림픽 참가 조건으로 다른 요구사항을 내놓을 것으로 보십니까? 만약 내놓는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질문 4> 남북대화 재개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 섣부른 낙관론은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적지 않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한미 군사훈련이 올림픽 이후로 연기됐지만 올림픽이 끝나는 4월 중순 재개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하지만 북한은 훈련 중단을 계속 요구하며 이른바 '살라미 전술'을 펼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6>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남북대화를 100% 지지한다면서 "올림픽을 넘어서 협력하길 바란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김정은과 전화통화를 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어떤 의미가 담긴 걸까요?
<질문 6-1> 오늘이 김정은 생일이라는데, 나이가 만 35세란 설도 있고, 34세란 설도 있습니다. 육성 신년사를 한 김정은의 목소리를 분석한 결과 신장기능이 약해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끕니다. 과거 분석에선 심장·신장질환 징후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번 분석결과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