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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전국순회 나선 홍준표, 대구경북서 정권심판 호소

사회

연합뉴스TV 지방선거 전국순회 나선 홍준표, 대구경북서 정권심판 호소
  • 송고시간 2018-01-08 21:29:49
지방선거 전국순회 나선 홍준표, 대구경북서 정권심판 호소

[뉴스리뷰]

[앵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지방선거 준비를 위한 전국 순회에 나섰습니다.

첫 방문지로 텃밭인 대구 경북을 선택한 홍 대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공로를 부각시키며 정권 심판을 호소했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지방선거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앞으로 2주 동안 전국 시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지역의 바닥 민심을 공략하면서 인재 영입 작업을 벌이게 됩니다.

홍 대표는 첫 행선지로 보수 텃밭인 대구를 선택했습니다.

대구 영남 중고등학교를 나온 홍 대표는 대구 북구을 지역구 당협위원장에 공모한 사실도 밝혔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이번에 대구에 빈자리가 있어 내려옵니다. 정치를 하면서 대구에서 한 번 (정치)해보는게 소원이었어요."

경북도당 신년인사회로 이동한 홍 대표는 지방선거에서 이겨 정권을 심판하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이번 지방선거는)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그런 선거다, 자유민주주의 기본질서를 지키는 체제 선택의 선거다…"

홍 대표는 지방선거 준비에 시동을 걸었지만 출발은 순탄치 않아 보입니다.

친박계인 김태흠 최고위원은 "헌신의 모범을 보여야 할 당 대표가 텃밭 대구에 '셀프 입성'을 선언했다"고 비난했고, 당협위원장직에서 탈락한 박민식 전 의원은 홍 대표가 "보수주의 대신 '보신주의'를 택했다"고 질타했습니다.

지방선거에 대비한 홍준표 대표의 혁신 드라이브가 강화될수록, 커지고 있는 홍 대표의 '사당화' 논란은 극복해야 할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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