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뉴스특보] 남북 고위급 회담…공동보도문 초안 교환

정치

연합뉴스TV [뉴스특보] 남북 고위급 회담…공동보도문 초안 교환
  • 송고시간 2018-01-09 14:31:01
[뉴스특보] 남북 고위급 회담…공동보도문 초안 교환

<출연 : 통일연구원 조한범 선임연구위원ㆍ장광일 전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문재인 정부의 첫 번째 남북 고위급 회담이 시작된 지 이제 3시간여가 지났습니다.

아직까지는 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분위기인데요.

장광일 전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질문 1> 남북 고위급 회담이 시작된 지 이제 3시간여가 지났습니다. 수석대표회담도 끝났는데요. 양측이 점심식사를 하거나 식사 후 휴식을 취할 시간이 아닐까 싶은데요?

<질문 2> 리선권 북 수석대표는 모두발언에서 회담전망을 묻자 "잘될 것" 이라며 "성실, 진지한 자세로 회담에 임하겠다"고 답하기도 했고요. 과거와 달리 군복이 아닌 정장에 푸른색 넥타이를 매는 등 처음부터 평화적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분위기가 엿보였습니다. 이런 분위기로 볼 때 오늘 회담, 순항 예상해볼 수 있을까요?

<질문 3> 리선권 대표, 남북관계가 겨울 날씨보다 더 동결됐다며 회담 내용을 언론에 전면공개하자고 밝히고 나서자 조명균 대표, 즉시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비공개가 낫다'고 답변했는데요. 준비한 듯 빠르게 답변을 했어요. 우리 측이 이 부분에 대한 논의를 먼저 한 것일까요?

<질문 4> 기조연설을 보면 회담 견적이 보인다는 통일부 관계자의 말처럼 오늘 기조연설에서 양측이 어떤 이야기를 할지도 주목됐는데요. 어떻게 들으셨나요?

<질문 5> 이제 점심식사 후면 본격적인 오후 회담에 돌입할 텐데요. 아무래도 오전보다는 무거운 주제가 다뤄질 가능성이 높을 것 같거든요. 오후 회담은 주로 어떻게 진행됩니까?

<질문 6> 평창 올림픽 문제가 가장 주요한 의제이다 보니 구체적인 논의가 어디까지 이뤄질지도 관심인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세요?

<질문 7> 우리로서는 평창 올림픽 못지않게 이산가족 상봉 문제 역시 시급하게 처리해야할 주요한 회담 의제인데요. 하지만 그간 북측에서 금강산 관광이나 개성공단 문제를 연계해 줄 것을 요구해 온 경우가 많다보니 이번에도 그런 우려가 나오고 있어요. 하지만 우리정부로서는 대북제재 상황 속에서 받아들여줄 수 없는 문제이지 않습니까?

<질문 8> 남북 긴장완화와 관련해 북측이 대북 전단이나 대북 확성기 중단을 요구할 가능성도 있는데요. 평창 올림픽 기간만이라도 대북전단과 확성기 중단 합의를 이룰 가능성도 있어 보여요?

<질문 9> 북핵 논의도 이뤄질까요? 북측에서 먼저 북핵 문제를 거론할 가능성은 없지만 우리정부로서는 원론적인 차원에서라도 한번은 언급하고 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질문 10> 이런 가운데 한미연합훈련이 4월 1일부터 두 달 간 실시할 것으로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규모의 축소도 없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부분이 오늘 회담에 돌발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11> 이번 회담을 시작으로 남북 회담의 정례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지금까지 장광일 전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뉴스13]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