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통령 선거 국면에서 논란이 됐던 '남북 정상회담 북방한계선 대화록 유출' 의혹을 검찰이 수사했지만 문건유출 경로 규명에는 실패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이 유출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수사를 벌였지만 증거가 불충분해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김 전 비서관이 갖고 있던 대화록 보고서 사본과 월간조선에 보도된 보고서가 일치한 점 등 유출 정황은 다수 확인됐지만, 기소할 정도로 증거가 충분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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