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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ㆍ정규직화ㆍ노동시간 단축…'일자리'에 최고 방점

사회

연합뉴스TV 최저임금ㆍ정규직화ㆍ노동시간 단축…'일자리'에 최고 방점
  • 송고시간 2018-01-10 21:30:42
최저임금ㆍ정규직화ㆍ노동시간 단축…'일자리'에 최고 방점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가장 주안점을 둔 주제는 역시 일자리였습니다.

일자리는 경제 근간이자 개인 삶의 기반이라면서 최저임금 인상 안착,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노동시간 단축 등을 강조했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일자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신년사를 열어갔습니다.

취임 후 가장 먼저 한 일이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한 것이라고 소개하고, 사람중심 경제의 핵심에 일자리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먼저 역대 최고 인상폭을 보인 최저임금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특히 최저임금 인상은 우리 경제의 체질을 바꾸는 의미있는 결정입니다. 저임금 노동자의 삶의 질을 보장하고 가계소득을 높여 소득주도성장의 기반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최저임금 인상의 여파로 해고나 실질임금 감소 등 부작용과 법을 회피하려는 갖은 꼼수도 뒤따르는 게 엄연한 현실.

문 대통령은 이는 일시적 현상일뿐이라고 일축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부담 완화 대책의 차질없는 시행을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아파트 경비원, 청소하는 분 등 취약계층의 고용들이 위협받을 소지 있다고 봅니다. 청와대부터 직접 점검해 나가면서 최선을 다해서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취업시장에 진입하는 20대 후반 청년 인구가 2021년까지 증가한 뒤 빠르게 감소할 것이라며, 이러한 인구구조 문제를 고려한 특단의 청년 일자리 대책도 국가 과제로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임금격차 해소, 노동시간 단축, 일자리 나누기 등도 더는 미룰 수 없는 정책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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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