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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번지] 한미 정상 전화통화…북미 대화 가능성 시사

정치

연합뉴스TV [뉴스1번지] 한미 정상 전화통화…북미 대화 가능성 시사
  • 송고시간 2018-01-11 16:55:32
[뉴스1번지] 한미 정상 전화통화…북미 대화 가능성 시사

<출연 : 김철우 국방연구원 연구위원ㆍ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남북 대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 적절한 시점에 북한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북대화가 북미대화를 견인하는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 시간 김철우 국방연구원 연구위원,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두분 모시고 남북회담 이후 한반도 정세에 대해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밤 30분간 전화통화를 갖고 남북대화와 관련해 대화를 가졌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대화에 대한 지지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 "적절한 시점과 상황에서 북한이 원하면 대화는 열려 있다"고 했는데,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질문 1-1> 북한은 오늘도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우리 핵무력, 흥정·거래물 아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조건없는 북미대화가 가능할까요?

<질문 2> 어제 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비핵화 없이는 대북제재를 해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면서 여건이 되면 남북정상회담을 할 수도 있지만 성과가 담보돼야 한다고 전제했습니다.

<질문 3> 트럼프 대통령에 평창에 펜스 부통령을 미국 대표단장으로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측에선 누가 단장으로 올지 주목됩니다. 문 대통령은 "가능하면 고위급이길 바란다"고 했지만 최룡해 김영철 등 고위층 대부분이 대북제재 리스트에 올라있어 만약 올 경우엔 여론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어떤 인물이 올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질문 3-1> 통일부가 오늘 배포한 '2018 북한 권력기구도'에서 김정은 정권의 2인자로 여겨지는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이 당 조직지도부장을 맡고, 국가안전보위상은 정경택·39호실장은 신룡만으로 바뀐 것으로 공식 확인했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는 겁니까?

<질문 3-2> 미국측에선 트럼프 대통령 가족으로 이방카가 올지도 관심이고, 북한측에선 김여정이나 현송월 모란봉악단장이 올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질문 4> 북측 방문 인원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려오는 인원에 대한 선발 기준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질문 5> 평창 방문때 함께 온다는 북한 참관단의 정체가 과연 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일반인이 아니라 체육관계자 중심으로 시설 등을 참관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북측이 우리측에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데요. 정작 북한 매체 보도에선 '참관단'이 빠졌어요. 참관단의 실체는 뭘까요?

<질문 6> 항공이나 크루즈는 대북 제재 위반 소지가 있어 육로로 이동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은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육로로 이동해도 고려해야 할 문제들이 적지 않을 텐데요?

<질문 7> 남북 고위급회담의 후속조치를 위한 실무회담 채널이 곧 가동됩니다. 3년여만에 재개될 군사회담 관련 협의도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논의의 초점이 뭐가 될지 주목됩니다.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8> 설을 계기로 한 이산가족 상봉은 물건너간 것 같습니다. 협의는 계속하기로 했다는데, 평창 올림픽이 끝난 뒤는 가능할까요?

<질문 9>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의 북한 호텔인 칠보산호텔이 9일 전격 폐쇄되기 한 달여 전인 지난해 11월 말 이 호텔을 거점으로 활동했던 북한 해커들이 철수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불법 행위가 발각될 것을 우려해 해킹 장비 등을 챙겨 빠져나갔을 것이라는 추측인데, 사실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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