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2018년 새해를 맞아 중국 하얼빈에서 2,018개의 눈사람을 공개했습니다.
사하라 사막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눈이 내려, 모래언덕에서 눈썰매를 타는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방주희 PD가 소식 전합니다.
[리포터]
거대한 눈사람이 광장 한복판에 우뚝 서있습니다.
그 주변에는 아기자기 작은 눈사람들이 가득 세워졌습니다.
옷차림도, 포즈도 제각각 다른 눈사람들이지만, 표정만큼은 모두 밝은 표정입니다.
중국 하얼빈에 2천개가 넘는 눈사람이 세워졌습니다.
2018년에 딱 맞춰 모두 2,018개의 눈사람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공개했는데요.
눈사람을 보러 온 시민들을 위해 눈썰매와 보드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됐습니다.
뒤뚱뒤뚱 조심스레 발걸음을 옮기는 아기 펭귄들.
태어나서 처음으로 바깥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빙설제가 열리고 있는 하얼빈에서 태어난지 2달도 안된 아기 펭귄들을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손만 뻗으면 만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서 펭귄을 만나게 된 관광객들은 설렘을 감추지 못합니다.
<관광객> "보통은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펭귄을 볼 수 있는데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건 처음이예요. 정말 사랑스러워요."
모래로 가득찬 사하라 사막에도 눈이 내렸습니다.
한 남성은 흔히 볼 수 없는 풍경에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댑니다.
아이들은 눈으로 덮인 모래 언덕에서 눈썰매를 즐기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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