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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 대표자회의' 제안…사회적 대화 복원되나

사회

연합뉴스TV '노사정 대표자회의' 제안…사회적 대화 복원되나
  • 송고시간 2018-01-11 22:27:48
'노사정 대표자회의' 제안…사회적 대화 복원되나

[앵커]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회가 노사정 대표자 회의를 제안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사회적 대화가 복원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수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회가 사회적 대화 기구의 재편을 위한 노사정 대표자 회의를 제안했습니다.

<문성현 / 노사정위원회 위원장> "존경하는 노사정 대표자 여러분, 오는 1월 24일…6명이 함께하는 노사정 대표자회의 개최를 제안드립니다."

양대 노총을 포함해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고용노동부 장관과 노사정위원장이 함께하는 6자회의를 열자는 것입니다.

노동계가 노사정위원회에 불참하고 있는 가운데, 문 위원장은 대표자 회의가 열린다면 사회적 대화 기구의 위원 구성이나 의제는 물론 명칭까지도 수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의 격차가 확대되고 청년 취업난도 악화되고 있는만큼 사회적 대화의 재개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문 위원장은 직접 발로 뛰며 노사정 관계자들을 만나 대표자 회의를 성사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사회적 대화의 복원을 공약으로 제시했고, 신년사에서도 "노사정 대화를 복원하겠다"고 한 바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으로 제안된 노사정 대표자회의가 사회적 대화의 복원을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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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