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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성화, 주말 서울 입성…나흘간 103km 달린다

스포츠

연합뉴스TV 평창 성화, 주말 서울 입성…나흘간 103km 달린다
  • 송고시간 2018-01-11 22:39:43
평창 성화, 주말 서울 입성…나흘간 103km 달린다

[앵커]

평창동계올림픽의 성화가 이번 주말 서울에 도착해 나흘동안 도심을 달립니다.

30년 만에 성화를 맞이하는 서울에서는 특별 성화봉송과 축하행사가 펼쳐집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서울을 다시 찾는 올림픽 성화가 이번 주말부터 도심을 누빕니다.

성화 봉송은 나흘 동안 하루에 한 코스 씩 모두 103km 구간에 걸쳐 진행됩니다.

이상민 서울 삼성 썬더스 감독과 배우 박보검, 모델 한혜진 등 유명인과 시민 600여명이 서울명소 곳곳을 나눠 달립니다.

봉송 첫 날인 토요일엔 오전 8시 반부터 상암DMC를 출발해 신촌, 동대문역사공원 등을 거쳐 광화문광장에 도착합니다.

광화문광장에선 어가를 타고 성화를 봉송하는 어가행렬이 재연됩니다.

전통복식을 갖춘 300여 명의 행렬단이 어가를 호위하는 장관이 펼쳐집니다.

어가행렬과 축하행사로 정오부터 저녁 8시까지 세종대로 양방향 차로가 모두 통제됩니다.

일요일엔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해 서울숲을 거쳐 잠실 주경기장까지 이어집니다.

오전 9시 반부터 약 1시간 가량 대학로와 율곡로의 진행방향 전차로가 통제됩니다.

3일차 성화는 잠실에서 강남역, 가로수길 등을 지나 국립중앙박물관에 도착합니다.

월요일 오후 5시쯤 성화가 건너는 반포대교의 차량통행이 통제됩니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국립현충원을 출발해 사당역·영등포구청 등을 지나 여의도 한강공원에 도착해 축하 불꽃쇼로 성화봉송이 마무리됩니다.

봉송 기간 서울시내버스 일부는 임시로 우회하며 서울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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