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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영입" 외쳤지만…복당파에 문 여는 홍준표

사회

연합뉴스TV "인재 영입" 외쳤지만…복당파에 문 여는 홍준표
  • 송고시간 2018-01-12 21:40:08
"인재 영입" 외쳤지만…복당파에 문 여는 홍준표

[뉴스리뷰]

[앵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전국을 순회하면서 지방선거에 나설 인재를 구하고 있지만 진척이 더딘 상황입니다.

인물난 속에서 탈당파에 복당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대구와 경북, 충청에 이어 고향인 경남을 찾았습니다.

전국 순회 일정의 반환점을 돈 홍 대표는 '동남풍'을 전국으로 확산시킨다면 지방 선거에서 압승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불어넣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대구·경북은 압도적인 지지세를 유지하고 있고, 충청도에서도 우리가 급격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방선거 준비의 핵심인 새 인물 영입 작업은 출발 전부터 순탄치 않습니다.

서울시장 후보로 히든카드라는 홍정욱 전 의원을, 부산시장 후보로 장제국 동서대 총장을 점찍어뒀지만 두 사람 모두 불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홍 대표는 샛문만 열어뒀던 탈당파에게 복당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험지' 경기도와 제주도를 수성할 카드로 현직인 남경필·원희룡 지사에게 공개 러브콜을 보냈습니다.

다만, 복당을 시사한 남 지사와 달리 원 지사는 "고민이 더 필요하다"며 거리를 뒀습니다.

<원희룡 / 제주도지사> "(한국당이) 국정의 중심을 잡아주고 제대로 견제 역할, 보수정치의 중심으로서 평가를 할 수 있겠냐라는 부분에서 아직 한참 멀었다는 거죠."

홍 대표는 다음 주 제주를 찾습니다.

원 지사를 직접 만나 복당을 매듭지을지 관심입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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