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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당무위 강행…2월 4일 전당대회 관철

사회

연합뉴스TV 안철수 당무위 강행…2월 4일 전당대회 관철
  • 송고시간 2018-01-12 21:42:07
안철수 당무위 강행…2월 4일 전당대회 관철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당내 반발을 뚫고 당무위원회를 소집해 전당대회 개최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그 과정에서 통합 찬성파와 반대파 사이에 고성과 욕설이 오가고 몸싸움이 벌어지는 등 극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정영빈 기자입니다.

[기자]

당내 반발에도 당무위원회 소집이라는 칼을 빼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전당대회 개최 안건도 관철시켰습니다.

통합 반대파가 표결에 참석하지 않으면서 의결 정족수보다 1명 많은 39명이 참여해 가까스로 안건이 통과됐습니다.

전당대회 일자는 2월 4일로 결정됐고, 준비위원장에 김중로, 부위원장에 이태규, 김삼화 의원 등 친안계 의원들이 대거 배치됐습니다.

안 대표가 전대에서 반드시 통합을 관철시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전당대회 개최의 건이 통과됐습니다만 그 기간 동안에도 저는 계속 소통 노력을 하겠습니다."

하지만 전대가 순조롭게 개최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통합 반대파 측에서 반드시 전대 개최를 저지하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전 대표> "보수대야합 합당을 저지시키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개혁정당 신당 추진해야 된다…"

통합 찬성파와 반대파가 충돌하면서 당무위 회의장은 한때 아수라장으로 변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뭐하는 것들이야 지금 (아니 말씀을 어떻게 그렇게 함부로 해요!) 저리로 가! (아니 국회의원 배지 달았으면 다야?)"

극한 대립 속에 국민의당 분당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입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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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