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12 22: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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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서 보는 피겨…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앵커]

무대 위에서 스케이트를 타고 눈보라가 내리는 장면이 인상적인 겨울에 꼭 맞는 뮤지컬이 나왔습니다.

톨스토이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안나 카레니나’인데요.

함께 감상해보시죠.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 ‘안나 카레니나’

고관대작의 부인 안나는 모스크바에서 만난 청년 장교 브론스키에게 마음을 빼앗깁니다.

새롭게 눈뜬 감정으로 이전에는 깨닫지 못한 불만이 늘어가고 사회적 지위와 관습은 모두 무의미해집니다.

인류 본연의 인간성 탐구에 탁월한 작가 톨스토이는 이 작품을 통해 사랑이 사회적 조건을 초월할 수 있는지 묻습니다.

<정선아 / '안나' 역> “사랑을 대할 때 러시아 분들은 상당히 적극적이고 불같고…연습 때 그 부분을 표현하는 것을 특히 신경을 쓴 것 같아요.”

19세기 후반 러시아 사회의 풍속도를 사실적으로 묘사한 이 작품은 영화나 드라마 등 끊임없이 변주됐고, 이번에는 뮤지컬로 한국을 찾았습니다.

상트 페테르부르크 기차역에는 눈보라가 흩날리고 모스크바 중심에 있는 스케이트장에서는 잘 어울리는 남녀의 피겨 공연이 펼쳐집니다.

화려한 영상이 더해지며 진짜 빙판에서 연기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러시아 유명 프로덕션이 내놓은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주인공 안나 역은 옥주현, 정선아가 맡았습니다.

어릴 적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그림자 놀이에 스토리를 더했습니다.

▶ ‘더 쉐도우’

오로지 빛과 신체만으로 다양한 실루엣을 표현해냅니다.

휴대폰 오락에 빠져있는 아이가 소중한 구슬을 찾아 세계일주를 하게 되고 그림자로 만들어진 세계의 유산들을 만납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림자 아트 ‘더 쉐도우’는 오는 2월 초까지 계속됩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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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문화/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