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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의 불꽃' 성화, 오늘부터 서울 봉송 시작

스포츠

연합뉴스TV '평창의 불꽃' 성화, 오늘부터 서울 봉송 시작
  • 송고시간 2018-01-13 12:39:06
'평창의 불꽃' 성화, 오늘부터 서울 봉송 시작

[앵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환하게 밝힐 성화가 서울 봉송을 시작했습니다.

평창 성화는 오늘 상암동부터 광화문까지 달린 뒤 오는 16일 화요일까지 서울 곳곳을 순회할 예정인데요.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차지연 기자.

[기자]

평창 올림픽이 한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성화가 드디어 서울에 들어왔습니다.

올림픽 성화가 서울에 입성한 것은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입니다.

평창 성화는 오늘 오전 8시35분께 서울 상암동 디지털매직스페이스에서 나흘 간의 서울 봉송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2014년 소치 올림픽 예선에 참가했던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박희진 씨가 서울 지역 첫 주자로 나섰습니다.

시민들은 서울을 달리기 시작한 성화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는데요.

곳곳에서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문구를 적은 펼침막을 들고 주자들을 응원하거나 스마트폰을 꺼내 사진을 찍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성화는 오전 9시께 서울월드컵경기장 앞을 지나 차범근 감독에게 전달됐습니다.

차범근 감독은 평창 올림픽의 성공과 한국 축구의 발전에 대한 바람을 안고 축구 꿈나무 6명과 함께 성화를 봉송했습니다.

상암동에서 출발한 성화는 현재 마포구 아현동 인근을 지나고 있습니다.

이제 성화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과 용산전쟁기념관, 서울역을 거쳐 광화문까지 오늘 하루 총 28.3km를 달릴 예정입니다.

성화가 지나가는 구간은 교통이 통제됩니다.

오후 6시30분께 성화가 광화문에 도착하면 성대한 축하행사가 벌어지는데요.

전통복식을 갖춰입은 300여명의 행렬단이 어가를 탄 성화 주자를 호위하는 장관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평창 성화는 오늘을 시작으로 나흘간 서울 곳곳에 올림픽 열기를 전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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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