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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웅 "남북 女아이스하키단일팀 IOC서 고려중"

사회

연합뉴스TV 장웅 "남북 女아이스하키단일팀 IOC서 고려중"
  • 송고시간 2018-01-13 20:15:57
장웅 "남북 女아이스하키단일팀 IOC서 고려중"

[뉴스리뷰]

[앵커]

장웅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은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이 IOC 내에서 고려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IOC 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 방문을 마친 뒤 귀국길에 오른 장웅 위원은 베이징에서 취재진과 만났습니다.

그는 방문 기간 IOC 위원장과 매일 만나 논의했다고 밝혀 참가단 논의가 상당히 진전된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성혜 기자입니다.

[기자]

장웅 북한 IOC위원이 스위스 로잔의 IOC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북한의 평창 동계 올림픽 참가단과 관련해 상당한 실무적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장 위원은 잠시 경유한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리 정부가 제안한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에 대해 "IOC에서 고려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어느 한 쪽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IOC 국제빙상올림픽위원회에서 다 함께 논의하는 것이라고 말해 구체적 협의가 진행됐음을 시사했습니다.

직접적인 북한의 의사를 묻는 질문엔 북한의 올림픽 위원회가 결정할 일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자신은 IOC에 조언하는 역할을 하는 것 뿐이며 그럴 권리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장 위원은 북한의 참가단 규모에 대해서도 북한올림픽위원회가 결정할 일이라고 답변을 피했습니다.

그러나 장 위원은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 매일 만났고, 식사도 같이 했다며 상당한 협의를 진행했음을 시사했습니다.

그는 앞서 현지시간으로 8일 스위스를 찾아 10일 IOC 본부를 방문하고 11일 위원장과 공식 면담하는 등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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