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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풀리자 나들이객 북적…휴일 서울 5도 '포근'

사회

연합뉴스TV 추위 풀리자 나들이객 북적…휴일 서울 5도 '포근'
  • 송고시간 2018-01-13 20:18:20
추위 풀리자 나들이객 북적…휴일 서울 5도 '포근'

[뉴스리뷰]

[앵커]

매서웠던 한파가 물러가면서 모처럼 바깥 활동하기 수월한 주말이었습니다.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은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휴일인 내일은 기온이 더 올라서 제법 포근할 것이라는 예보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도심 속 넓게 펼쳐진 스케이트장.

주말에 맞춰 한파가 누그러지자 빙판 위는 발 디딜틈 없이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부딪히고 넘어져도 끈기있게 다시 일어서고 아직은 걷기에 가깝지만 용감하게 빙판을 누벼봅니다.

스케이트 타는 재미에 푹 빠진 아이들은 몇바퀴를 돌아도 지친 기색은 전혀 없습니다.

<안지윤 / 서울 성수초등학교> "친구들하고 주말에 와서 같이 스케이트 타서 재밌었고 또 여기 매점도 있어서 같이 밥 먹어서 좋았어요."

눈썰매장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경쟁하듯 신호에 맞춰 힘차게 발을 구르는 아이들.

요리조리 방향을 틀어가며 언덕을 빠르게 미끄러져 내려옵니다.

오늘 만큼은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썰매에 몸을 맡겼습니다.

전국을 꽁꽁 얼렸던 최강 한파가 물러가고 예년의 겨울 날씨를 되찾았습니다.

내일은 서울의 낮 기온이 영상 5도 안팎까지 올라 제법 포근하겠습니다.

다만 찬바람이 잦아들고 대기가 정체되면서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북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 초반 전국에 한차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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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