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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일주일…가상화폐 롤러코스터ㆍ주식시장 '출렁'

사회

연합뉴스TV 혼돈의 일주일…가상화폐 롤러코스터ㆍ주식시장 '출렁'
  • 송고시간 2018-01-13 20:25:13
혼돈의 일주일…가상화폐 롤러코스터ㆍ주식시장 '출렁'

[뉴스리뷰]

[앵커]

가상화폐는 정부가 수차례 경고음을 내도 잠시 주춤했다가 다시 크게 올랐죠.

특히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발언으로 인해 가상화폐와 관련 테마주가 크게 출렁였는데 이러한 극심한 변동성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가상화폐가 거래소 폐쇄 방침을 두고 정부 부처간 서로 엇박자를 내면서 크게 출렁였습니다.

개당 2천만원이 넘던 비트코인은 11일 오후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거래소 폐지 언급 이후 1천751만원까지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가 확정된 사안은 아니라고 진화에 나서자 다음날 다시 2천만원을 돌파했습니다.

13일 대부분의 가상화폐가 하루동안 10% 넘게 상승한 가운데 한 가상화폐는 100% 넘는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정부의 반복된 경고음에도 불구하고 대박 기회로 인식한 투자자들이 다시 몰려든 겁니다.

관련 테마주 주가도 덩달아 크게 출렁였습니다.

박 장관 발언 당일 옴니텔을 비롯해 비덴트, SCI평가정보, 우리기술투자 등 7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넥스지가 13% 올랐고, 옴니텔과 SCI평가정보 등 다른 가상화폐 수혜주도 반등했습니다.

문제는 앞으로도 이런 극심한 변동성은 이어질 거란 점입니다.

정부의 규제 방침으로 시장이 흔들리자 이를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로 보는 인식도 번지고 있습니다.

법무부가 거래소 하나를 폐쇄한다는 가짜 정보가 떠돌면서 법무부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하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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