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별들의 잔치' 프로농구 올스타전…김주성 화려한 피날레

스포츠

연합뉴스TV '별들의 잔치' 프로농구 올스타전…김주성 화려한 피날레
  • 송고시간 2018-01-15 08:39:07
'별들의 잔치' 프로농구 올스타전…김주성 화려한 피날레

[앵커]

한국 프로농구 별들의 잔치 올스타전이 열렸습니다.

디온테 버튼은 생애 첫 올스타전에서 외국 선수 덩크왕과 MVP를 휩쓸었고 마지막 올스타전에 참가하는 김주성은 화려한 덩크로 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프로농구의 두 에이스 오세근의 매직팀과 이정현의 드림팀이 맞붙은 올스타전은 초반부터 화끈했습니다.

높이를 앞세운 매직팀은 팔을 높이 뻗어 수비벽을 뚫는 재치 넘치는 플레이로 관중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선수들의 춤과 다양한 행사들도 5천800명의 관중이 가득 찬 경기장의 분위기를 돋웠습니다.

화려한 묘기가 펼쳐진 덩크슛 콘테스트는 올스타전의 백미였습니다.

덩크를 성공한 김민수는 딸 시은 양의 초콜릿 선물 공세에 가산점을 얻어 국내선수 덩크왕에 올랐습니다.

외국 선수 덩크왕에는 다리 사이로 공을 돌리는 환상적인 덩크슛을 선보인 디온테 버튼이 선정됐습니다.

경기는 드림팀이 117대 104로 승리한 가운데 20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으로 승리를 이끈 버튼이 덩크왕에 이어 MVP에 올랐습니다.

프로농구 레전드 김주성은 자신의 마지막 올스타전에서 화려한 엘리웁 덩크로 은퇴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김주성 / 원주DB> "마지막 올스타를 못할 줄 알았는데 다행이 팬분들께서 응원의 메시지로 뽑아주신 것 같아서 기쁘고…팬분들께 감사의 덩크슛을 한 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올스타전을 마무리한 프로농구는 오는 16일부터 후반기 순위싸움에 돌입합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