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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 내부 발코니 순식간에 '폭삭'

세계

연합뉴스TV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 내부 발코니 순식간에 '폭삭'
  • 송고시간 2018-01-16 08:26:59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 내부 발코니 순식간에 '폭삭'

[앵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도심의 증권거래소 건물 로비에서 내부 구조물이 무너져 최소 52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대부분은 거래소에 견학 온 대학생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복도를 따라 걸으며 건물 내부를 구경하는 학생들,

한곳에서 멈춰서 잠시 기다리는가 싶더니, 갑자기 복도 전체가 순식간에 무너져 내립니다.

무너진 복도 옆, 다른 복도에 서 있던 학생들은 혼비백산 달아납니다.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의 건물 1층과 2층 사이에 설치된 발코니가 굉음과 함께 내려 앉았습니다.

당시 거래소는 점심시간을 맞아 일시 휴장한 상태로, 로비는 식사를 위해 외출하는 직원들과 방문객으로 붐볐습니다.

다행히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견학차 거래소를 방문한 대학생들의 피해가 컸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고가 테러와는 무관한 단순 사고라고 판단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바그다드 도심에서 연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인력시장이 열려 사람이 붐비는 동부 상업지구의 타야란 광장에서 자살폭탄 테러범 2명이 입고 있던 폭탄 조끼를 잇따라 터트렸습니다.

이라크 내무부는 최소 16명이 죽었다고 집계했지만, 알자지라 방송 등 주요 외신은 최소 38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13일에도 바그다드 북부 지역에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8명이 숨지는 등 이라크 수도를 겨냥한 폭탄 테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테러의 배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슬람국가 IS는 통상 바그다드에서 테러가 발생한 뒤 배후를 자처해 왔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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