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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미세먼지에 노출되면…내 몸은 '종합병원'

사회

연합뉴스TV [자막뉴스] 미세먼지에 노출되면…내 몸은 '종합병원'
  • 송고시간 2018-01-16 11:26:04
[자막뉴스] 미세먼지에 노출되면…내 몸은 '종합병원'

미세먼지가 서울 하늘을 뿌옇게 뒤덮었습니다.

농도 짙은 미세먼지는 그대로 몸 속에 들어와 신체 곳곳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미세먼지는 당장 호흡기나 눈에 직접 피해를 입힙니다.

게다가 콧털이나 점막에 걸리지 않아 그대로 폐나 심지어 뇌까지 침투합니다.

또 혈관을 타고 돌면서 당뇨병을 유발하거나 뼈를 약하게 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미세먼지가 증가할 때마다 정상 정자가 줄어들고 열등한 정자가 생길 위험이 늘었습니다.

게다가 임신부가 미숙아를 낳을 확률이 높아지고 낳더라도 유아의 뇌 발달에 영향을 미쳐 자폐아나 비만이 될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치매나 우울증 등을 유발하는 등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결국 사망위험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뚜렷한 예방책이 없다보니 바깥활동을 자제하는 등 최대한 미세먼지를 피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건강한 사람도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귀가 후에는 즉시 몸을 씻어야 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