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에 겨울비가 내리면서 남부지방은 미세먼지가 차츰 해소되겠습니다.
하지만 비의 양이 적은 중부로는 종일 먼지 농도가 높을텐데요.
자세한 날씨는 야외에 나가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산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멋진 풍경이 보이기 마련인데, 오늘은 가까이 있는 건물조차 잘 보이질 않습니다.
그만큼 미세먼지가 나쁘다는 증거겠죠.
오늘 나오실 때는 저처럼 미세먼지 마스크를 꼭 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 비가 내리고 있는 남부지방은 차츰 보통수준의 먼지농도를 되찾겠습니다.
하지만 비의 양이 적고, 어제 유입된 중국발 스모그가 대기 정체로 인해 해소되지 못하면서, 중부로는 먼지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현재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도 모두 나쁨~매우나쁨 단계를 나타내며 수도권과 충북, 전북으로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12시를 기해서 서울까지 확대되겠습니다.
오늘 나오실 때 마스크 뿐만 아니라 우산도 챙기셔야겠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도로는 최고 40mm, 남부지방에 5~20mm, 그밖의 지역으로는 5mm내외의 비가 내릴텐데요.
낮부터 전국으로 확대돼 중부지방은 밤에 대부분 잦아들겠지만 영동과 충청, 남부는 내일 낮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낮기온 서울 4도, 대전 7도, 광주 8도가 예상되고요.
당분간 평년기온을 5도가량 웃도는 비교적 온화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