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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전설' 숀 화이트, 올림픽 세 번째 금메달 노린다

스포츠

연합뉴스TV '스노보드 전설' 숀 화이트, 올림픽 세 번째 금메달 노린다
  • 송고시간 2018-01-16 13:31:47
'스노보드 전설' 숀 화이트, 올림픽 세 번째 금메달 노린다

[앵커]

연합뉴스TV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세계 각국의 동계 스포츠 스타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미국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전설 숀 화이트는 어렵게 평창행을 확정하고 올림픽 세번째 금메달을 노립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공중에서 두 바퀴를 돌면서 동시에 옆으로 두 바퀴를 도는 환상적인 4회전 곡예.

여기에 공중에서 세 바퀴 반을 도는 주특기 더블맥스 트위스트까지.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전설 숀 화이트는 미국 스노매스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완벽한 연기로 통산 두 번째 100점 만점을 기록하고 평창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화이트는 평창행 확정까지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지난해 10월 훈련 중 넘어져 이마가 찢어지는 큰 부상을 입었고 2차 선발전까지는 4위에 머물다 막판 뒤집기로 올림픽 출전 자격을 획득했습니다.

평창으로 가는 길은 순탄치 않았지만, 화이트는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스노보드 선수입니다.

6살 때 처음 스노보드에 입문해 14살에 미국 그랑프리 준우승으로 전설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처음으로 출전한 2006년 토리노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2010년 밴쿠버에서는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동계 엑스게임에서 얻은 금메달은 통산 13개, 지난 2012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100점 만점을 기록했습니다.

화이트는 평창에서 세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노립니다.

<숀 화이트 / 미국 스노보드 국가대표> "바닥도 부드럽고 경기장도 크고 편안한 느낌이 듭니다. (평창의) 좋은 날씨, 경기장에서 경쟁한다는 데 기대가 큽니다."

화이트가 평창에서 다시 한번 완벽한 연기로 스노보드 황제의 이름값을 해낼 수 있을 지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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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