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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입장과 단일팀, 평창 실무회담서 결론낼까

사회

연합뉴스TV 공동입장과 단일팀, 평창 실무회담서 결론낼까
  • 송고시간 2018-01-16 21:37:24
공동입장과 단일팀, 평창 실무회담서 결론낼까

[뉴스리뷰]

[앵커]

내일(17일) 열리는 평창 남북 실무회담에서는 예술단 파견을 제외한 선수단과 응원단 관련 모든 이슈가 논의될 전망입니다.

평창올림픽 개회식에서의 남북 공동입장도 결론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남북 실무회담에서 관심을 끄는 부분은 공동입장과 단일팀 구성여부입니다.

남북은 지난 9일 고위급회담에서 평창올림픽 개회식 공동입장에 의견을 모은 바 있습니다.

이번 실무회담에서 2007년 창춘 동계아시안게임 이후 11년 만의 남북 공동입장에 합의한다면 공동입장시 들게 될 깃발, 기수 선정, 입장 선수단 규모와 단복에 이르기까지 세부적인 사항들이 함께 논의됩니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공동입장시 관례대로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남북간 합의가 필요합니다.

공동입장시 남북 선수단을 대표할 기수 선정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9번의 공동입장에서는 우리가 여자선수를, 북한이 남자선수 또는 남자감독을 세운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와 함께 공동입장할 남북 선수단의 규모와 공동입장시 남북 선수단이 입고 나설 단복 역시 논의될 사항입니다.

우리 정부가 제안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구성할지 여부도 결론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실무회담에서 합의된 선수단 관련 모든 사안들은 오는 20일 IOC 본부에서 열리는 평창회의에서 재논의됩니다.

<도종환 장관 / 문화체육관광부> "IOC가 20일날 남북을 다 오라고 해서 이런 세세한 문제들에 대해 논의를 해서 최종결정을 하는 과정을 거치도록 되어있습니다."

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이 주재하는 이 회의에는 IOC와 각 종목별 국제경기연맹, 그리고 남북 올림픽위원회가 모두 참석해 평창 실무회담에서 도출한 합의안들의 시행 여부를 최종 결정합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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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