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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중국 황사ㆍ스모그 공습…'저감조치' 연속 시행

문화·연예

연합뉴스TV 내일 중국 황사ㆍ스모그 공습…'저감조치' 연속 시행
  • 송고시간 2018-01-17 17:31:57
내일 중국 황사ㆍ스모그 공습…'저감조치' 연속 시행

[앵커]

연일 미세먼지가 심각한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은 중국발 스모그에 황사까지 날아와서 공기질이 더 나빠진다는 예보입니다.

내일도 수도권에선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재훈 기자.

[기자]

네. 사흘째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어제보단 상황이 낫지만 여전히 수도권 등 중서부 지역으로는 평소보다 3~4배 이상의 먼지가 공기 중에 떠다니고 있습니다.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서울의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96 마이크로그램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과 강원 권역에는 이틀째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문제는 내일 미세먼지가 더 심각해진다는 것입니다.

내일부터 중국에서 한반도로 기류가 형성되면서 중국발 스모그가 추가 유입되는데, 여기에 때 아닌 겨울 황사까지 날아와 서해안 등 서쪽지방은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을 전망입니다.

내일도 미세먼지가 나쁨 단계 이상이 예보됨에 수도권에서는 이틀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

도입 이래 네번째 이고 연속으로 발령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따라 내일도 출퇴근 시간 서울시 대중 교통이용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고 공공기관 차량은 2부제가 시행됩니다.

하지만 오늘도 서울시 교통량이 불과 1.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저감조치에 대한 실효성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환경과학원은 당분간 국외 먼지 유입과 대기 정체가 반복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노약자와 호흡기 환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고 건강한 사람도 바깥활동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준비하는 등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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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