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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2터미널 내일 개장…"e티켓 확인하세요"

사회

연합뉴스TV 인천공항 제2터미널 내일 개장…"e티켓 확인하세요"
  • 송고시간 2018-01-17 17:44:50
인천공항 제2터미널 내일 개장…"e티켓 확인하세요"

[앵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내일 문을 엽니다.

앞으로 인천공항은 두개의 터미널로 운영 되면서 개장 초기 승객들의 혼동을 줄이는 일이 우선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4년여 간의 공사를 마치고 첫 운영에 들어갑니다.

100여 차례 넘는 시험 운영을 마친 가운데, 개장 전날까지 발권과 수하물 운송, 관제시스템 등을 최종 점검했습니다.

새 터미널에는 무인 기기가 크게 늘어나 탑승 수속과 짐 부치기를 혼자 할 수 있습니다.

버스 대합실과 공항철도, KTX역을 한 곳에 모아 접근성을 높였고, 식당과 휴게시설 등 편의 시설도 한층 늘어났습니다.

제2터미널을 처음 이용하는 비행기는 필리핀 마닐라를 오가는 대한항공 편입니다.

마닐라를 출발한 여객기가 오전 4시 20분 제2터미널에 도착한 것을 시작으로, 3시간 쯤 후 마닐라행 여객기가 터미널을 떠납니다.

다만, 두 개의 터미널을 운영하면서 개장 초기 승객들의 혼돈을 줄이는 일은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대한항공과 델타 등 4개 항공사 승객은 제2터미널로 가야 하고 아시아나와 저가항공사 등은 기존 터미널을 이용합니다.

<최성수 / 인천국제공항 홍보실 과장> "특히, 공동운항편을 이용하는 경우 티켓을 구입한 항공사가 아니라, 실제 운항사가 어디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혼동을 줄이기 위해 항공사는 출발 전 승객들에게 문자메시지로 터미널을 알리고, 항공권 e티켓에 빨간색으로 터미널을 표시하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터미널을 잘못 찾는 승객을 위해 직원 60명이 별도 배치되고, 터미널 간 직통 셔틀버스가 5분 간격으로 운행됩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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