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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11년만에 개막식 공동입장ㆍ단일팀 구성 합의

정치

연합뉴스TV 남북, 11년만에 개막식 공동입장ㆍ단일팀 구성 합의
  • 송고시간 2018-01-17 22:21:00
남북, 11년만에 개막식 공동입장ㆍ단일팀 구성 합의

[앵커]

남북 차관급 후속실무회담의 종결회의가 마무리됐습니다.

남북은 11년만에 개막식 공동입장과 올림픽 사상 첫 단일팀 구성에 합의했는데요.

통일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혜영 기자.

[기자]

네. 말씀하신 것처럼 남북 차관급 실무회담이 조금 전 마무리됐습니다.

남과 북은 모두 11개의 항에 대해서 합의를 했다는 공동 보도문을 발표했는데요.

일단,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남과 북이 11년 만에 개막식 공동 입장에 합의했다는 부분입니다.

아울러 남측은 여자아이스하키 종목에서 올림픽 사상 첫 남북단일팀을 구성하는 데 합의했다는 부분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북측 올림픽위원회 IOC와 양측 올림픽위원회가 협의를 통해서 최종적으로 결정하기로 합의를 했습니다.

북측은 또 230여 명 규모의 응원단을 파견하고, 남측 응원단과의 공동응원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남과 북은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개막 전에 북측 금강산 지역에서 남북 합동 문화 행사와 북측 마식령 스키장에서 남북 스키선수들의 공동훈련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남측은 현지 시설점검 등을 위해 1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선발대를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북측은 또 230여 명 규모의 응원단을 파견하고, 남측 응원단과의 공동응원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북측은 30여 명의 태권도 시범단을 파견하며, 남측 평창과 서울에서 시범 공연을 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인 시범 공연 일정은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북측은 지난 9일 고위급회담에서 이미 합의가 된 부분이죠.

올림픽 취재에 필요한 기자단을 파견한다는 부분을 다시 한번 명시를 했습니다.

또 남측은 북측 기자단의 활동을 지원하고 올림픽과 관련한 지원 범위는 북측 올림픽위원회 IOC와 남북간 양측 국가올림픽위원회간 협의를 통해 정하기로 했습니다.

북측 민족올림픽위원회 대표단과 선수단, 응원단과 태권도시범단, 기자단의 경우, 경의선 육로를 이용해서 왕래하는 것으로 합의됐습니다.

북측 선수단은 2월 1일에, 북측 민족올림픽위원회 대표단과 응원단, 태권도시범단, 기자단은 2월 7일에 남측으로 오기로 했습니다.

귀환시기는 분야별로 양측간 합의에 따라서 편리한 시기로 조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아울러, 이보다 앞서 현지시설을 점검하는 선발대를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북측은 또 평창동계올림픽뿐 아니라 패럴림픽에도 장애자올림픽위원회 대표단과 선수단, 응원단과 예술단, 기자단을 150여 명 규모로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이와 관련한 것은 계속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북측의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참가와 금강산 합동문화행사, 선발대 파견 등과 관련한 구체적인 문제들은 판문점을 통한 문서 교환 방식으로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남과 북은 모두 11개의 항에 대해서 합의를 했다는 공동 보도문을 발표했는데요.

일단,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남과 북이 11년 만에 개막식 공동 입장에 합의했다는 부분입니다.

아울러 남측은 여자아이스하키 종목에서 올림픽 사상 첫 남북단일팀을 구성하는 데 합의했다는 부분입니다.

남과 북은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개막 전에 북측 금강산 지역에서 남북 합동 문화 행사와 북측 마식령 스키장에서 남북 스키선수들의 공동훈련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남측은 현지 시설점검 등을 위해 1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선발대를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북측은 또 평창동계올림픽뿐 아니라 패럴림픽에도 장애자올림픽위원회 대표단과 선수단, 응원단과 예술단, 기자단을 150여 명 규모로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관련된 내용은 들어오는대로 다시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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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