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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번지] 남북, 공동입장ㆍ단일팀 등 합의…IOC서 최종결정

정치

연합뉴스TV [뉴스1번지] 남북, 공동입장ㆍ단일팀 등 합의…IOC서 최종결정
  • 송고시간 2018-01-18 16:49:33
[뉴스1번지] 남북, 공동입장ㆍ단일팀 등 합의…IOC서 최종결정

<출연 :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ㆍ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남과 북이 어제 차관급 실무회담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공동 입장과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등 11개항에 합의했습니다.

김정은 신년사 이후 17일만에 올림픽 관련 사안을 대부분 마무리지은 셈입니다.

하지만 우려되는 부분도 없지 않습니다.

이 시간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두분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남북한이 어제 실무회담에서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11개항의 공동보도문을 발표했습니다.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군사회담 문제를 제외한 모든 사안에 합의를 이룬 셈인데, 구체적으로 짚어봐야 할 내용들이 많습니다. 크게 양측이 이견 차를 보인 부분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고위급 대표단 문제에 대해 북한이 추후에 논의하자고 했다고 하죠. 이유가 있을까요?

<질문 2> 남북이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입장하기로 합의한 것을 두고 찬반양론이 있습니다. 사실 '한반도기'를 사용한 것은 과거에도 여러차례 있었는데, 이번에 더 논란이 이는 것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3>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을 구성키로 하면서 올림픽 사상 최초로 남북 단일팀이 꾸려지게 됐습니다. 남북관계를 풀어가는 첫 단추로서 역사적 의미가 있다는 평가와 함께, 정치적 이유로 스포츠가 희생된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4> 금강산에서 합동 문화행사를 갖고 마식령스키장서 공동훈련도 갖기로 했습니다. 우리측이 먼저 제안한 것을 북측이 수용했다고 하는데요.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5> 예술단 140여명에 이어 응원단 230여명과 태권도 시범단 30명을 파견키로 해 이미 확정된 방문단만 벌써 400명을 넘겼습니다. 여기에다 고위급 대표단, 참관단, 기자단까지 합치면 규모는 훨씬 많아질 것이란 관측입니다. 북한 선수단이 10~20명으로 추정되는 만큼, 선수단 제외 인원은 사상최대 규모입니다. 게다가 재일 조총련 응원단 250명도 오기로 했습니다. 북한의 의도를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5-1> 응원단 규모도 상당한데요. 북한에서 어떤 사람들이 응원단으로 뽑히는지 궁금합니다.

<질문 6> 북한이 평창동계패럴림픽에도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기자단 등 150여명을 파견키로 했습니다. 노르딕스키 2명 정도가 선수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처럼 대규모 인원을 파견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일각에선 4월로 연기된 한미연합훈련을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는데,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7> 남북 합의에 따라 개성공단길, 판문점길, 금강산길 등 '3대 육로' 길이 모두 열리게 됐습니다. 일각에선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를 겨냥한 포석 아니냐는 지적도 있는데, 정부에선 일단 "관광 재개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 북한이 2월 8일 정규군 창설 70주년을 기념한 군 열병식 개최를 준비하는 동향이 포착됐습니다. 건군절로 기념한다고 하는데, 인민군 창설 70주년 의미를 부각하기 위해 정규군 창설일에 열병식을 개최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올림픽 개막 하루 전이라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데요?

지금까지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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