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ㆍ김병민 경희대 객원교수>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 수사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하자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에 대한 모욕이자 사법질서 부정'이라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과거 정권과 현 정권이 정면 충돌하는 모습인데, 키는 결국 검찰 수사에 달렸습니다.
한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오늘 통합신당 추진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 시간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병민 경희대 객원교수 두 분 모시고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 수사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며 주장한 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강한 어조로 직접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이처럼 전·현 대통령이 정면 충돌한 것은 전례없는 심각한 상황인 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1> 어제만 해도 청와대는 "노코멘트"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지만, 하루도 안돼 문 대통령이 직접 반박에 나섰습니다. 어떤 배경일까요?
<질문 1-2> 문 대통령이 이 전 대통령 성명에 대해 '정부 모욕이자 사법질서 부정'이라고 규정함에 따라 검찰 수사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 전 대통령이 포토라인에 서는 날이 가까워 오는 건가요?
<질문 2> 어제 이명박 전 대통령의 '3분 성명'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이른바 '골목 성명' 이후 가장 강도 높은 전직 대통령의 성명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궁지에 몰린 역대 대통령들 성명 이후 모습을 보면 끝이 좋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질문 3> 이 전 대통령의 성명 배경에는 김희중 전 청와대 부속실장 김주성 전 국정원 기조실장 등 과거 측근들의 '배신'이 결정적이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1> 이 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의 정면 충돌로 정치권의 공방도 격화하고 있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둔 보수 야당에겐 악재가 될까요. 호재가 될까요?
<질문 4>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가칭 '통합개혁신당' 창당을 선언하며 합당 추진을 공식화했습니다.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지금까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병민 경희대 객원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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