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18 21: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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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 주사제 허위청구 의혹도…진료비 부풀리기 수사
[뉴스리뷰]

[앵커]

이대목동병원이 숨진 신생아들에게 주사제 1병을 나눠 투약하고 서류에는 1인당 1병씩 처방했다고 기재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진료비 부풀리기 행위인지 경찰이 확인에 나섰는데 병원 경영진 수사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과 관련해 또 다른 의혹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신생아들에게 주사제를 나눠 맞히고도 서류에 1명당 주사제 1병을 처방했다고 기재한 것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실제와 다르게 처방한 것을 누군가 알았을 것이고, 그렇게 청구하면 안된다는 사실을 알려줄 의무가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며 책임자 수사방침을 밝혔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신생아들의 시트로박터 프룬디균 감염 경로를 특정하지 않았지만 주사제 취급 과정에서 오염됐을 수 있다고 밝힌 만큼 가벼이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안기종 /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 “간호사 1명 문제가 아니에요. 병원에서 조직적으로 허위청구를 했을 가능성이 높고…병원 전체의 책임이니 병원장도 책임이…”

신생아 중환자실장 조수진 교수 측이 감염관리 책임을 고위층으로 돌린 점도 조사범위 확대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성희 / 조수진 교수 변호인> “(누굴 책임자로 생각하시는지, 감염실장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아니 그 위에까지 다 가야 한다고…의료원장님도 여기에 대해 최종 결재를 하셨으니까…”

경찰은 간호사들을 불러 주사제 투약 전반을 들여다보고 추후 조 교수를 조사한 뒤 추가 소환 대상자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경찰의 수사 방향과 속도를 고려하면 병원 고위층에 대한 조사는 다음달 초쯤 가능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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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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