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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군 복무기간 2022년까지 18개월로 줄인다

정치

연합뉴스TV [이슈] 군 복무기간 2022년까지 18개월로 줄인다
  • 송고시간 2018-01-19 15:33:53
[이슈] 군 복무기간 2022년까지 18개월로 줄인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대선 공약이기도 했던 군 복무기간 단축안이 현실화 됩니다.

국방부는 합동 업무보고에서 현재 육군 기준 21개월인 병사 복무기간을 오는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18개월로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1970년대까지 36개월이었던 복무기간은 6번의 조정을 거치며 꾸준히 단축돼,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게 됐습니다.

현재 61만여 명인 군 병력도 2022년에는 50만 명 수준까지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병력 감축은 육군 위주로 진행되며, 해·공군 병력은 현 수준을 유지합니다.

430여 명에 이르는 장군 정원 역시 축소 조정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병력 감축과 복무기간 단축에 대한 세부 계획은 3월 중 발표할 예정입니다.

국방부는 또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전략자산의 정례적 전개와 배치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일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합의한 군사당국회담에 대해선 "군사적 긴장상태 완화와 평화적 환경 마련에 중점을 두고 협의에 나서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오는 4월 '국방개혁 2.0' 기본 계획을 완성해 배포하고, 12월까지 국방개혁법안 개정 절차를 이행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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