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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복당은 원희룡 본인 선택"

사회

연합뉴스TV 홍준표 "복당은 원희룡 본인 선택"
  • 송고시간 2018-01-19 21:54:30
홍준표 "복당은 원희룡 본인 선택"

[뉴스리뷰]

[앵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신년인사회 마지막 일정으로 제주도를 찾았습니다.

역시 가장 큰 관심은 바른정당 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에 대한 언급이었는데요.

홍 대표는 "복당은 본인의 선택"이라며 따로 만나지도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제주도를 끝으로 2주간 이어진 신년인사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제주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건 바른정당 탈당을 고심중인 원희룡 지사에 대한 언급이었습니다.

홍 대표는 "다른 정당 사람을 설득하는 건 정치공작"이라며 원 지사 복당을 설득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다른 당의 사람을 설득을 하는 그런일을 하게 되면 바로 정치공작한다고 야단치고 난리를…모든 것은 본인의 선택입니다."

원 지사가 바른정당 탈당 후 한국당으로 돌아간다면, 지방선거 인물난에 허덕이는 한국당으로선 유력 광역단체장 후보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홍 대표는 따로 원 지사를 만날 생각도 없다며 조급해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홍 대표는 마지막 신년인사회에서도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올림픽이 시작이 되니까 김정은의 체제선정장으로 변모를 시켜놨습니다. 5월이 지나면 제주도에서도 민심이 달라질 겁니다."

한편 한국당은 보수의 텃밭인 대구 지역 당협위원장을 홍 대표가 맡기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이를 두고 당내서는 지나치게 정치적 기반 구축에만 몰두하는 뻔뻔한 처사라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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