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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민생악재에 술렁…정부ㆍ與 민심다잡기

사회

연합뉴스TV 잇단 민생악재에 술렁…정부ㆍ與 민심다잡기
  • 송고시간 2018-01-20 20:37:47
잇단 민생악재에 술렁…정부ㆍ與 민심다잡기

[헤드라인]

[앵커]

가상화폐 논란과 최저임금 갈등 등 잇달아 터진 민생형 악재에 정부, 여당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5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공직기강을 바짝 조이는 모습인데요.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방침에 대한 20~30대 투자자들의 반발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올라온 '가상화폐 규제반대' 찬성 의견은 이미 2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강남 부동산값 폭등 논란, 최저임금 인상 갈등 등 민생과 직결된 악재들이 연이어 터지면서 정부, 여당의 근심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가상화폐 논란 속에 20대의 문재인 정부 지지율이 10%포인트 가량 추락했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도 16주 만에 60%대로 하락했습니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 속에 정부, 여당은 기강 다잡기에 돌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가상화폐 대책을 둘러싼 정부부처 간 혼선과 관련해 "각 부처의 입장이 먼저 공개돼 정부부처 간 엇박자나 혼선으로 비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면밀한 관리를 당부했습니다.

여당도 정부를 향해 경고음을 울렸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부는) 국민께 정책혼선으로 비춰지는 일이 없도록 시스템 국정을 강화해 가길 바랍니다…정권은 임기가 있지만, 정당은 무한책임을 집니다."

청와대와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홍보전에도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

청와대 장하성 정책실장을 비롯해 각부 장관들까지 일선 홍보전에 투입된 데에는 현 상황에 대한 짙은 위기감이 반영됐다는 관측입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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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