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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서 더 즐겁다"…겨울축제 절정

사회

연합뉴스TV "추워서 더 즐겁다"…겨울축제 절정
  • 송고시간 2018-01-20 20:45:42
"추워서 더 즐겁다"…겨울축제 절정

[뉴스리뷰]

[앵커]

오늘(20일)은 날이 포근한 편이지만 그래도 겨울은 추워야 제맛이죠.

주말을 맞은 겨울축제장에서는 관광객들이 추위를 온 몸으로 즐겼습니다.

정윤덕 기자입니다.

[기자]

하얗게 펼쳐진 얼음이 울긋불긋 물들었습니다.

2만 개 얼음 구멍마다 월척의 꿈에 부푼 강태공들의 낚싯대가 드리워졌습니다.

3주째로 접어든 화천 산천어축제가 주말을 맞아 절정에 달했습니다.

동이 트기도 전부터 몰려든 관광객들로 예약 낚시터는 예정보다 1시간 일찍 문을 열어야 했습니다.

긴 기다림 끝에 다가온 짜릿한 손맛은 한겨울 추위를 잊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하늘에서 바라본 태백산의 모습입니다.

온통 눈 세상으로 변했습니다.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거대한 눈 조각상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습니다.

강남스타일로 한류 열풍을 일으킨 가수 싸이의 인기는 이곳에서도 단연 최고입니다.

어린이들은 얼음 미끄럼을 타며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연합뉴스TV 정윤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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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