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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에 미세먼지까지…"외출이 두렵다"

사회

연합뉴스TV 독감에 미세먼지까지…"외출이 두렵다"
  • 송고시간 2018-01-21 20:39:26
독감에 미세먼지까지…"외출이 두렵다"

[뉴스리뷰]

[앵커]

최근 유행하고 있는 독감에 더해 연일 계속 찾아오는 미세먼지 때문에 고생하는 분들이 적지 않은데요.

독감 환자들은 면역력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미세먼지를 피해 기관지 관리에 더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독감 확산세가 한풀 꺾였습니다.

1월 둘째주 기침과 콧물을 동반하는 독감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외래환자 1천명 당 69명.

지난해 12월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증가하던 수가 처음으로 감소한 겁니다.

하지만 지난달 초와 비교하면 여전히 8배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행하는 독감의 유형도 A형과 B형이 동시에 유행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번 독감을 앓고나서 다른 유형의 독감에 또 걸릴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최근 매일같이 찾아오는 미세먼지는 기도와 폐에 염증이 생긴 감기 환자의 증상을 더 악화시키는데, 특히 독감으로 기관지가 약해진 노년층과 어린이들에게 더 치명적입니다.

<서순영 /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 개인 위생 실천을 당부…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 받으시기를…"

전문가들은 또 미세먼지 단계가 '나쁨'일 때는 외출을 삼가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외출을 해야한다면 일반 마스크가 아니라 꼭 미세먼지 여과기능이 있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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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