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南선발대 23일 방북…금강산ㆍ마식령스키장 점검

사회

연합뉴스TV 南선발대 23일 방북…금강산ㆍ마식령스키장 점검
  • 송고시간 2018-01-22 21:26:06
南선발대 23일 방북…금강산ㆍ마식령스키장 점검

[뉴스리뷰]

[앵커]

북한 현송월 일행의 남한 방문에 이어서 내일(23일)은 우리 측 인원들이 북한으로 향합니다.

남북이 합의한 금강산 합동문화행사와 마식령스키장 공동훈련 점검을 위해서인데요.

이봉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우리측 선발대 12명이 2박3일간의 방북길에 오릅니다.

마식령스키장과 금강산 지역을 둘러보기 위해서입니다.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1월23일 동해선 육로로 북측지역으로 이동하고요. 금강산지구나 마식령스키장 등 시설을 점검할 예정이고…"

앞서 남북은 마식령스키장에서 남북 스키선수들의 공동훈련을, 금강산에선 남북 합동문화행사를 진행키로 합의했습니다.

1박2일간의 공동훈련에는 우리측에선 평창 동계올림픽 대표팀을 제외한 상비군 가운데 선별한 선수들과 임원 등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하루 일정의 문화행사는 예술공연 위주로 짜여질 것으로 보입니다.

<천해성 / 통일부 차관> "공연이라든지 음악이라든지 연주라든지 이런 공연, 그리고 문학행사, 시낭송과 같은 그런 문학행사라든지 그런 것들을 종합예술공연같이 해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선발대는 항공편 이용 가능 여부도 확인하기 위해 마식령스키장 인근의 갈마비행장도 찾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북한 현송월 일행의 방남으로 경의선 육로가 열린 데 이어 이번 우리 선발대의 방북으로 동해선 육로가 뚫립니다.

동해선은 2008년 7월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건으로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뒤부턴 이산가족 상봉 등을 제외하고 거의 이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