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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장관 조만간 회동…'포스트 평창' 논의 전망

사회

연합뉴스TV 한미 국방장관 조만간 회동…'포스트 평창' 논의 전망
  • 송고시간 2018-01-22 21:29:34
한미 국방장관 조만간 회동…'포스트 평창' 논의 전망

[뉴스리뷰]

[앵커]

한미 국방부 장관이 조만간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뤄진 연합 군사훈련 일정과 규모 조율 등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상황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조만간 회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현수 / 국방부 대변인> "한미 국방부 장관께서는 조만간 만남을 가질 예정입니다. 일정과 구체적인 의제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이 되지 않아서 확정이 되면 양국이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미 연방정부의 부분 업무정지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있지만, 회담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둔 이번 달 말, 미국 하와이에서 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담에서는 '평창 이후' 상황에 대한 논의가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매체들이 최근 잇따라 한미 연합 군사훈련 중지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평창 올림픽과 패럴림픽 뒤로 미뤄진 키리졸브·독수리 훈련 일정과 규모 등에 대한 세부적인 조율과 함께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순환 배치 문제 등이 대화 테이블에 오를 전망입니다.

군 관계자는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한미 공조가 공고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최근 B-2와 B-52 등 전략폭격기 여러 대를 괌 기지에 전진 배치한 것과 같은 맥락에서, 남북 대화 국면에서의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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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