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ㆍ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위원>
어제 강릉 방문을 마치고 다시 서울로 돌아온 북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 등 사전 점검단 일행이 서울지역 공연장을 둘러봤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산 국립극장을 1시간 넘게 둘러본 현 단장 일행은 서울 워커힐에서 만찬일정을 소화했는데요.
북한 점검단은 경의선 육로를 통해 귀환할 예정입니다.
두 분 전문가 모시고 관련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위원 안녕하세요.
<질문 1>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서울에서 이틀째 일정을 대부분 소화한 가운데,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된 것 같은데 총평을 해준다면요?
<질문 2>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사전 점검단, 오늘 서울에서 일정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구체적으로 설명 부탁드립니다.
<질문 3> 서울 세 번째 일정인 국립극장의 경우 오후 2시5분에 입장해서 3시 21분에 나왔고 국립극장 점검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 북한 예술단의 서울 공연이 이 곳에서 진행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1> 국립극장은 남북에 여러모로 의미가 있는 곳이라고요? 어떤 의미가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질문 4> 현 단장 일행의 국립극장 시설 점검 장면은 통일부 공동취재단에게 3분 가량 공개됐는데, 강릉과 서울 일정 중에 처음으로 공개된 거죠?
<질문 5> 이번 점검단의 방남 기간 남북 실무진 간의 공식적인 회의 일정은 없는데 그러면 공연장에 대한 의사 통보는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 건가요?
<질문 6> 사실 공연장뿐만 아니라 공연 내용도 관심인데, 과연 북측이 정치색을 빼고 전반적으로 밝고 경쾌한 공연을 선보일까요? '모란봉 악단'의 참여 가능성은 아직도 미지수라고 봐야하는 건가요?
<질문 7> 마지막으로 이 얘기도 짚어보죠. 원래 그제 방한하기로 했던 북한 사전점검단이 예정보다 하루 늦게 방한한 이유에 대해서는 여전히 침묵하고 있는데, 속내가 뭐라고 보십니까? 주도권을 쥐겠다는 게 북한의 진짜 의도였다면 의도대로 되고 있는 셈인가요?
지금까지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위원과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