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현송월 일행 방남 일정 마무리…북한 귀환

정치

연합뉴스TV 현송월 일행 방남 일정 마무리…북한 귀환
  • 송고시간 2018-01-22 22:55:25
현송월 일행 방남 일정 마무리…북한 귀환

[앵커]

현송월 단장이 이끈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이틀 간의 방남 일정을 모두 마치고 북측으로 돌아갔습니다.

현 단장 일행은 서울과 강릉을 오가며 공연장 5곳을 꼼꼼하게 점검하는 등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정영빈 기자.

[기자]

네.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이 이끈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이틀 간의 방남일정을 마치고 북측으로 돌아갔습니다.

조금 전인 밤 9시 50분쯤 파주 도라산 출입사무소에 도착한 현 단장 일행은 수속을 마치고 경의선 육로를 통해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환했습니다.

북한 사전점검단은 1박2일 간 서울과 강릉을 오가며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이들은 방남 직후 서울에서 KTX를 타고 강릉으로 넘어가 두 곳의 공연장을 둘러봤고, 오늘 오전 서울로 돌아와 세 곳의 공연장을 점검했습니다.

이 중 강릉아트센터에서 2시간 반, 서울 국립극장에서 1시간 20분을 머무르며 꼼꼼하게 시설을 체크했습니다.

황영조기념체육관이나 장충체육관 등에 짧게 머무른 것과 대조적인데요.

이에 따라 이 두 곳이 북한 예술단의 공연장소로 낙점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방남기간 취재진의 수많은 질문에도 현 단장은 입을 열지 않았는데요.

강릉역과 공연장 주변에서 시민들을 향해 간간이 손을 들어 답례하기도 했습니다.

공연장 5곳을 모두 둘러본 현 단장 일행은 마지막으로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우리 측 관계자들과 만찬을 가졌습니다.

140여 명 규모의 예술단 숙소로 사용 가능한지를 점검했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북한 예술단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서울과 강릉에서 1차례씩 공연할 예정입니다.

사전점검단이 보고한 공연장 점검 결과를 토대로 남북이 합의한 북한 예술단의 서울·강릉 공연 일시와 장소를 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