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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평창 개회식 '다섯 아이의 평화 이야기'

사회

연합뉴스TV 베일 벗은 평창 개회식 '다섯 아이의 평화 이야기'
  • 송고시간 2018-01-23 21:34:08
베일 벗은 평창 개회식 '다섯 아이의 평화 이야기'

[뉴스리뷰]

[앵커]

베일에 가려져 있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이 일부 공개됐습니다.

한국인이 가진 연결과 소통의 힘을 통해 평화를 만드는 여정이 개회식에 그려집니다.

백길현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달 9일 저녁 8시.

평창 동계올림픽의 시작을 알릴 개회식의 내용이 처음 공개됐습니다.

송승환 총감독이 밝힌 개회식의 컨셉은 조화와 융합입니다.

30년 전 서울 올림픽을 빛낸 굴렁쇠 소년처럼 다섯명의 강원도 아이들이 등장해 열정과 평화를 찾아가는 한 편의 겨울 동화가 개회식을 가득 채우게 됩니다.

당초 평화 메시지 전달을 개회식의 가장 큰 메시지로 잡은 데다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가 이뤄지면서 이는 더욱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송승환 / 개폐회식장 총괄감독> "북한 선수들이 참여함으로 인해서 우리의 평화라는 메시지가 좀더 세계인들에게 확실하고 강력하게 전달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북한 예술단의 개회식 행사 참여는 없을 전망이지만 식전행사로 북한 태권도 시범단의 시범 공연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붕이 없는 경기장에서 개폐회식을 치르는 만큼 방한 대책은 여전히 조직위의 고민거리입니다.

한파 경보가 내려진 오늘 평창의 기온은 영하 13도입니다.

바람까지 불어 살을 에이는 추위라는 말이 딱 들어맞습니다.

조직위는 올림픽 플라자에 방풍막을 설치하고 관중에게 방한 6종 세트를 증정한다고 밝혔지만 2시간 가량의 행사시간에 대기 시간을 감안한다면 좀 더 확실한 대책 마련과 이에 대한 홍보가 필요해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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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