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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발대 南으로…숙소ㆍ경기장 등 점검

정치

연합뉴스TV 북한 선발대 南으로…숙소ㆍ경기장 등 점검
  • 송고시간 2018-01-24 22:14:58
북한 선발대 南으로…숙소ㆍ경기장 등 점검

[앵커]

우리측 선발대의 방북에 이어 북측 선발대가 내일(25일) 오전 우리나라를 찾습니다.

이들은 2박 3일 일정으로 서울과 강릉, 평창을 방문해 숙소와 경기장 등을 둘러볼 계획인데요.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 15명도 함께 방남해 우리 선수들과 합동훈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보도에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윤용복 체육성 부국장이 이끄는 북측 선발대 8명이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찾습니다.

평창올림픽 기간 선수단과 응원단, 태권도 시범단이 머물 숙소와 경기장, 공연장을 점검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들은 앞서 현송월을 단장으로 한 북측 예술단 사전점검단의 방남 경로였던 경의선 육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해집니다.

선발대는 우선 강원도로 이동해 숙소부터 확인합니다.

유력한 곳으로는 '인제 스피디움'이 거론됩니다.

이후 강릉으로 건너가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 경기가 열리는 강릉아이스아레나와 올림픽 선수촌, 관동하키센터를 둘러볼 예정입니다.

방남 이틀째에는 평창 국제방송센터와 개폐회식이 열리는 올림픽스타디움을 포함해 평창올림픽과 관련한 시설을 집중 점검합니다.

다음날엔 서울로 이동해 태권도시범단이 머물 숙소와 공연장이 될 것으로 추정되는 MBC상암홀 점검을 끝으로 방남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한편, 선발대와 함께 북한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단 15명도 방남합니다.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북측이 어젯밤(23일) 통지문을 통해 내일 25일 파견하는 북측선발대와 함께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 15명을 보내겠다고…"

선수 12명과 감독, 지원인력으로 구성된 북측 선수단은 도착 직후 진천으로 이동해 우리 선수팀과 합류해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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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